이글루스에 블로그를 개설한 2004년 2월 2일 이후 6,185일이 됐고, 일평균 303.8명 정도 방문했구나. 개설 초기나 중기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는 걸 보면, 현대미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총량은 (미술학도들의 숫자와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듯하다. 블로그의 인기가 저물거나 말거나, 네이버 검색봇이 이글루스를 포함하거나 못 하거나, 코로나 판데믹의 시대가 오거나 말거나, 거의 똑같은 느낌. 이글루스 운영진 여러분 덕분에 이리 아카이브를 꾸준히 축적할 수 있(었)으니, 언제 생각해도 참으로 감사한 일. 고맙습니다.
이글루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