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현대 _ 2023년도 이른 봄학기 강의안 ]
현대미술을 보는/읽는 새로운 길을 찾아서: 주요 의제와 쟁점들강사: 이정우(임근준), 미술·디자인 역사/이론 연구자
일정: 2023.02.01~2023.04.26 매주 수요일 19:20-22:00
장소: 본 수업은 온라인 ZOOM으로 진행합니다. (배포자료는 이메일로 보내드립니다.)
문의: 02-785-1985
수강 신청:
https://www.ehyundai.com/newCulture/CT/CT010100_V.do?stCd=400&sqCd=008&crsSqNo=747&crsCd=202018&proCustNo=P02039782여러분 안녕하세요? 2023년을 맞아, ‘현대미술의 역사를 다층적 구조로 다시 써야한다’는 시대적 요청에 화답하기 위해, 주요 의제와 쟁점들을 정리하고 재검토하는 강의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제1강부터 제6강까지는 구미현대미술의 이슈들을 다룹니다.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는 모마의 소장선 전시와 그 문맥을 살펴보고, 밑바탕에서 여전히 작동하고 있는 진보의 논리를 재방문하고, 마티스와 피카소의 남성미술과 인생 대결을 살펴보고, 게릴라걸스의 태동에 계기를 제공했던 키내스턴 맥샤인의 큐레이십을 평가하고, 하랄트 제만의 정치적 노선을 비판한 뒤, 에바 헤세의 수행적 미니멀리즘을 신체성에 주목해 재고찰합니다.
반면, 제7강부터 제12강까지는 한국현대미술계의 과제들을 다룹니다. 한국현대미술의 역사를 간추린 연보로 시각화하고, 국립현대미술관의 역사적 주요 전시를 살펴보고, <1993 휘트니비엔날레 서울>의 파장을 되돌아보고, 격변의 해였던 1995년 “미술의 해”를 재방문하고, 현대화랑의 역사를 통해 한국현대미술의 이면을 고찰한 뒤, 새로운 ‘비평적 지역주의’ 미술의 가능성과 정당성을 제시합니다.
더 새로운/나은 현대미술을 기대하는 눈 밝은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
제1강 _ 모마(MoMA)의 정체성과 영구 갱신에 나선 소장선 전시: 2023년의 상황
제2강 _ 아나키스트 펠렉스 페네옹과 신인상주의의 유산: 진보하는 현대미술의 프로토콜
제3강 _ 위대한 경쟁: 이중의 연보로 고찰하는 마티스와 피카소의 상호 호응 구조
제4강 _ 키내스턴 맥샤인의 큐레이터십: <기본 구조>에서 <뮤즈로서의 미술관>까지
제5강 _ 국제적 전시와 장소 특정성 의제의 재고찰: 하랄트 제만의 역할을 중심축 삼아
제6강 _ 에바 헤세의 유기적 미니멀리즘과 신체성(bod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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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강 _ 간추린 연보로 보는 한국현대미술의 역사 2.0
제8강 _ 역사가 되지 못한 역사: 되돌아보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주요 전시들
제9강 _ 다시 보는 <1993 휘트니비엔날레 서울>의 정치성과 ‘4.29 LA 폭동’
제10강 _ 1995년의 한국현대미술: <싹>전에서 제1회 광주비엔날레 <경계를 넘어>까지
제11강 _ 한국현대미술의 어떤 역사: 연보로 보는 현대화랑의 기승(위)전(起承[危]轉)
제12강 _ 21세기의 새로운 ‘비평적 지역주의’를 향해
*주차 구성 가운데 하나를 취소하고 “탈식민주의 비평의 새로운 얼개: <애프로-애틀랜틱(Afro-Atlantic)>”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강의 구성은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도 있는 점, 여러분께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고맙습니다.